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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하는 와이프

채권이란, 채권 금리와 가격, 기준금리와의 관계

by 투자요정 2023. 3. 6.

개인적으로 저는 돈이 있다면 주식, 채권중에 어디에 투자할 것이냐라는 물음을 던진다면 채권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몇년 전만해도 주식을 선택했던 저인데 나이가 좀 먹어서인지 아니면 최근 변동이 심한 주식시장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지는 모르지만 안정을 더욱 추구하게 된것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저와 같이 안정적인 수익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대표적인 금융투자상품인 채권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이란 무엇인지, 채권 금리와 가격 그리고 기준금리와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이란, 채권 금리와 가격, 기준금리와의 관계

채권이란 무엇일까?

채권(bond)은 대표적인 금융투자상품으로 유가증권의 하나입니다. 유가증권이란 재산적인 권리를 표시한 증서로 회사나 기관이 대규모로 자금이 필요하면 판매하는 것으로 이 종이를 가진 사람은 적혀져 있는 재산의 권리가 있음을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채권은 돈이 필요한 발행주체 즉 정부,공공기관,주식회사 등이 장기적으로 거액이 필요할 때 발행하는 차용증서입니다. 우리가 한번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준다고 생각해보세요. 적은 금액이거나 아주 친한 사이에서는 구두로 증명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우리는 얼마의 금액을, 언제까지, 몇 프로의 이자로 갚겠다라는 차용증을 써서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만들텐데요. 이와 같이 우리가 사람이아닌 정부나 회사에 돈을 빌려줄 때 원금은 언제 돌려줄건지, 이자를 얼마 줄건지를 정해서 종이에 딱 써서 주는 증서가 채권입니다. 따라서 돈을 빌려준 회사나 기관이 망하지 않는 한 이 증서가 있으면 채무관계가 지속이되고 만기에 이자와 원금을 돌려 받을 권리가 유지가 되는 것이죠. 다만 수익률의 변동이 큰 주식과는 달리 이자가 미리 정해졌기 때문에 큰 시세차익을 볼 가능성은 좀 떨어지는 것입니다.

채권금리와 가격

이러한 채권 즉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권리는 시장에서 사람들 사이에 거래가 되기에 채권에도 가격이 매겨지게 됩니다. 우선 채권을 어떻게 살 수있는지 알아보자면 발행기관이 대규모의 자금이 필요해서 채권을 처음 발행할 때 저같은 일반 개인은 바로 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채권을 처음 발행할 때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만 발행을 하게 되거든요. 이렇게 기관들을 대상으로 채권이 발행되고 나서 이차적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거래가 되는데 이때 채권가격이 형성되게 됩니다. 즉 원금이 얼마고 만기에 정해진 이자가 몇프로이다 라고 쓰여진 종이, 적혀진 돈을 받을 권리를 사고 팔게 되는 것인데,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의 현재 가격이 액면가보다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채권을 싸게 살수록 수익률이 높아지게 되겠죠?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A라는 채권의 원금은 100만원 이자율 5% 만기 1년입니다. 만약 지금 A 채권 가격이 95만원이라고 치면 1년 후 105만원을 받게 되는 게 이때 나의 수익은 105만원-95만원을 뺀 10만원이되게됩니다. 반면에 지금 A채권의 가격이 102만원으로 원금보다 올라갔다고 치면 나의 수익은 3만원 밖에 안됩니다. 따라서 각 수익률은 채권 가격이 원금보다 낮을 때 나의 수익률은 순수익을 투자금액으로 나누면 10% 원금보다 높을때는 2%로 원금 보다 낮게 채권을 샀을 때 수익률이 더 커지는 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때 계산한 채권 수익률은 다른말로 채권금리, 투자자가 만기일까지 채권을 보유할 경우 얻을 수 있는 투자수익률로 보시면 됩니다. 

 

기준금리와의 관계

위에서 설명드린 채권 수익률은 채권 가격에 따라서 변동이 된다는 것을 아시겠죠? 그렇다면 최대한 채권을 싸게 사는게 이득일 텐데 가격은 우선적으로 경제의 제일 기본 원리인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채권에 대한 수요,즉 채권 매력도가 올라가면 수요가 올라가고 가격도 올라가고 반대상황에서는 가격이 낮아지겠죠. 이렇게 채권에 대한 매력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지난 시간에 배워본 기준금리입니다. 기준금리 포스팅에서도 채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은 했었는데요. 기준금리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금리에 영향을 끼치다는 것 기억하시죠. 채권에 적힌 이자율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준금리가 인상이되면 시장금리도 오르게되는데 이때 시장금리가 기존에 정해진 채권금리보다 높다면 사람들은 채권보다는 돈을 더 벌수있는 곳에 투자를 하게되면서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채권가격도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시장금리가 채권금리보다 낮게되면 채권에 투자하고싶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기준금리가 동결 된데 비해 국고채 금리 즉 수익율이 점차 올라가는 현상을 보이죠? 즉 수익율이 올라갔다는 것은 채권 가격의 하락 즉 수요가 줄어 들었다는 것인데 시장 금리가 올라야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거 아닌가? 배운거랑 다르네 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저 현상의 이면을 한면 보자면 한국은행이 2월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앞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 같으니 한국의 기준금리도 올라갈 수 밖에 없겠다 또는 경제 상황을 고려 했을 때 금리를 인하하는 시점을 아직 멀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죠. 그래서 앞으로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올라가지 낮아지진 않을 테니 채권가격은 떨어질 거라 예상이되서 수익률을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이해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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