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에도 한국은 여전히 투자에 관해 관심이 높습니다. 최근 Chat GPT의 열풍에 국내 관련주들도 급등했고요. 국내 주식 투자자들도 2021년 말 기준으로 1,384만 명에 육박합니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주식, 부동산 얘기를 주로 나누고 심지어 대학생들도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삶에 가까이 있는 투자 제대로 알고 성공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금융투자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개념인 금융 투자와 경제, 경제지표, 투자지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투자와 경제
우선 금융투자라는 단어부터 분석해보겠습니다. 금융이란 단순히 말해 '돈의 흐름'입니다. 자금이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시장에서 흐르는 것을 금융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아파트 매매를 하기 위해(수요)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공급)도 하나의 금융이고 친구에게 급하게 돈을 빌리는 것도 금융이 됩니다. 이렇게 필요와 충족에 의해 돈이 잘 흐르게 된다면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이 잘 일어나게 되어 경제가 활성화되고 이는 기업이 많은 자금을 융통하여 설비를 확장하거나 연구 개발에 투자할 수 있게 만들어 경제는 성장하고 개인은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볼 수 있듯 금융과 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제는 무엇일까요 ? 경제는 사전적으로 경제 주체들이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 서비스를 생산, 분배, 소비하는 활동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경제 주체에는 가계, 기업, 정부 그리고 외국이 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경제의 3 주체라고 배웠었지만 현대와 같은 글로벌 경제체제에서는 외국을 포함해 4 주체가 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너무 추상적이고 방대한 개념 같은데 사실상 살아서 생활을 한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경제 활동을 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기 전 누워서 웹툰들 즐겨보실 텐데요. 이것도 하나의 경제 활동입니다. 기업이 제공하는 웹툰이라는 서비스를 독자들이 소비하고 있으니까요.
경제지표
수많은 경제 주체들의 경제 활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결과를 수치해서 보여주는 것이 경제지표입니다. 대표적인 경제지표에는 주가지수, 금리, 환율 등이 있습니다. 한국의 주가지수로 제일 대표적인것이 코스피지수가 되겠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과거 대비 오늘날 얼마나 성장했는지, 자금이 몰리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전체적인 시장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리는 돈을 빌려주는 대가, 즉 얼마나 갚을 것인지에 대한 비율로 이자율이라고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정한 시중은행과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이자율로 이에 기반해서 시중은행들이 가계과 기업과의 예금, 대출 이자를 정하게 됩니다. 환율은 우리나라 돈과 다른 나라 돈의 교환비율입니다. 즉 환율이 높아진다면 원화의 가치는 떨어지고 낮아진다면 원화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제일 중요한 환율인 달러환율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환율이 어제 1150원이었는데 오늘 1200으로 올랐다고 가정해 봅시다. 똑같은 1달러를 사기 위해 원화가 더 필요해졌으니 원화의 가치가 더 떨어져 버린 것입니다. 특히 환율은 해외주식 매도, 매수를 할 때의 시점에 따라 환율이 달라지기에 꼭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한 예로 제가 보유하던 apple 주식 가격이 하락을 했었는데요 그 시점에 환율은 상승해서 환차 덕분에 오히려 이익을 봤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외에 유가,금,원자재 가격 등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상품들도 경제의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들입니다. 특히 유가나 원자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 전쟁과 같은 정치적 사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경제를 공부하려면 우리는 정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지표
금융시장에 투자를 할지 안 할지 판단에 도움이 되는 지표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만약 투자를 하고 싶다면 우선적으로 경기가 지금 나쁜지 좋은지 알고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이 잘하는지 안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일 텐데요. 이를 위해 경기를 판단하는 데 기준이 되는 지표를 경기지표라 하고 개별 기업의 주가가 적당한지를 판단하는 데 기준이 되는 지표를 투자지표라 합니다.
경기지표에는 선행적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늠하게하는 경기선행지표가 있습니다. 보통 경기가 좋아질 것 같으면 코스피지수가 선행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패턴이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 뒤에는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 활동들을 계속 살펴보면서 예측이 좋다면 더 투자를 하게 되고 이는 곧 코스피 지수가 상승으로 이어져 계속해서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 기대가 되는 심리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기선행지표에는 종합주가지수(KOSPI), 소비자심리지수(CPI), 구매자관리지수(PMI)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국내총생산(GDP)과 같은 경기동행지수, 경기의 변동을 사후해 확인해 주는 경기후행지수가 있습니다.
투자지표는 한 기업의 주식을 도대체 언제사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 내가 지금 사는 가격이 적정한 가격인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표입니다. 이러한 투자지표에는 많이들 아시는 EPS, PER, PBR 그리고 워렌버펏이 좋아하는 ROE 등이 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당기순이익을 총 주식수로 나눈 수치이고 높으면 경영실적이 양호하고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자나 주식 전환으로 총 주식수가 증가하게 되면 EPS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EPS 숫자만이 아니라 기업의 여러 상황도 함께 확인해야겠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PER이 낮으면 주당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비싼 것이고 높으면 주당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형성되어 있다고 해석이 됩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대부분 1보다 큰 값을 가지게 되는데 너무 높으면 가진 자산에 비해 주가가 너무 비싸니 고평가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현재 자산은 좀 작지만 미래 성장성이 큰 키업들은 잠재적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여 PBR이 높은 경향도 있습니다. 마지막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순이익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예를 들어 지난해 A라는 회사가 자기 자본 50조로 5조의 순이익을 냈다고 치자면 ROE가 10%로 계산이 되겠습니다.
경지지표들은 경제뉴스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의 증권페이지에 가면 한눈에 확인을 하실 수 있구요 투자지표는 여러 증권사 어플을 사용하시면 깔끔하게 계산이 다 되어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지표들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참고지표로 사용을 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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